열린다 비유 : 돌아온 탕자 이야기 예수님의 비유 시리즈 2
류모세 지음 / 두란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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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모세 선교사님의 책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들에 새로운 지식을 추가로 쌓게 해 주는 것 같다..'열린다 성경'시리즈를 통해 쉽게 지나칠 수밖에 없었던 성전에 관한 이야기라든지..절기에 관한 이야기라든지..식물..동물..생활양식까지..사건 중심의 스토리에 집중하여 간과하였던 문화적 배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었다..유대인 바로보기..이슬람 바로보기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이스라엘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였던 내용들을 근거로 설명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백 번을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두 가지 시리즈를 모두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열린다 성경' 시리즈는 성경의 문화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면..'열린다 비유' 시리즈는 성경 내용의 이해에 유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이 책은 '열린다 비유'의 두번째 책이다..이전에 읽었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귀한 도움을 받았었는데..이 책도 그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이 책의 내용은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에..또 여러 차례 본문의 내용을 가지고 설교도 하였기에 설교를 준비하면서 읽었었던 내용들에 크게 다른 내용들은 없었다..다만 개인적으로 준비하여 전했던 설교의 내용은 하나의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본문의 내용을 전개하려고 했었다면..이 책 안에 담겨 있는 주제들은 하나의 내용으로부터 여러가지 주제들을 따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을 도와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성경 속 이야기를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설교라고 생각한다..그런 점에서 생각해 볼 때 이 책은 현 시대의 관점을 통하여 성경시대를 조명해 주는 역할을 해 주고 있다..서술적으로 느껴졌던 본문의 내용을 입체적으로 다가설 수 있게 해 준 것이다..개인적으로 기대하기는 '열린다 성경과 열린다 비유' 시리즈와 같이 성경의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자료들이 더욱 더 많아졌으면 한다..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갖고 덮어놓고 믿는 류가 아니라 정말 그러한가를 깨달아 그에 합당한 신앙의 열매들을 맺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아니 독자들의 입맛에 맞게 책이 기록정리되는 것은 아닌가 싶은 것이다..이러한 염려가 쓸데없는 기우가 되기를 바라면서..열린다 비유 : 돌아온 탕자 이야기에 대한 느낌을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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