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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의 힘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강준민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 왠지 모를 평안함과 포근함을 느끼게 된다..
목소리 자체..또는 글 자체가 잔잔한 시냇물이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강준민 목사님의 그러한 장점(?)이 돋보이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이 책의 제목을 듣는 순간..
어느 정도 책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100%는 아니지만 일정부분 예상한 것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동일주제에 있어서 강조해서 전하고자 하는 부분이 일정하기 때문이었을까??
이 책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다시피..
작은 것들의 장점들을 극대화시켜 설명해 주고 있다..
먼저는 천국의 비밀을 소개하기 위해 비유로 설명하신 작은 겨자씨가 주인공이 되었다..
작은 것보다 더욱 더 작은 겨자씨이지만 그 안에 천국의 놀라운 비밀이..
감춰져 있을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는..
작은 겨자씨와 같은 특별한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시점이 있는 듯 하다..
계속해서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인생들이 어떻게 해서 강한 믿음의 용사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기드온이 그랬던 것처럼..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작고 보잘 것 없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크고 탁월하게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수많은 믿음의 증언들은..
문제를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어떤 믿음을 고백하고 있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얼마만큼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따라가느냐에 따라서..
그에게 허락된 삶의 경륜이 나타나는 것이다..
강준민 목사님은..
가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당연함 가운데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믿음의 모습들이..
들어있음은 자명한 것이다..
내 안에 숨겨진 작은 것들이..
하나님으로 인해 크고 강하게 변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