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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는 재미있다
조대현 지음 / 두란노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개척교회가 재미있다?'
과연 이 말에 동의할 수 있는 목회자가 몇이나 될까?
개척목회의 소명을 품고..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앞으로의 목회비전을 이야기하노라면..
하나같이..
왜 그렇게 험난한 길을 가려고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모두..
개척목회가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솔직히 아직 개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자인 조대현 목사님께서 이야기하시는 내용들이..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 듯 하다..
하지만..
저자가 경험했던 내용들보다 더 많은 내용들을..
다른 목회자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전해 들었기 때문에..
개척 목회가 이러할 것이다, 저러할 것이다 정도는 예상하고 있는 바이다..
그런데 과연 저자인 조대현 목사님은..
어디에서 개척 목회의 재미를 찾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물론 나의 상황과 조대현 목사님의 상황이 동일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척교회를 목회해 나감에 있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들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의 페이지를 열어 읽어 내려갔다..
책을 읽은 소감은..
개척교회의 즐거움은 내가 찾으려 해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경험하고 싶다고 해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자신에게 허락된 소명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자 하는 열정을 통해..
하나, 둘 발견해 갈 수 있는 것이다..
수많은 유혹들이 개척목회를 해 나감에 있어 다가오게 될 것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내가 취해야 할 올바른 자세가 무엇일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원하시고..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목회를 해 나가고 싶다..
정말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싶다..
이 책 안에 담겨 있는..
수많은 개척교회의 에피소드들이..
나에게는 도전과 격려가 되어 줄 것만 같다..
비록 아직은 무엇 하나 확실하게 준비돼 있는 것이 없지만..
주님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가만히 내버려 두시겠는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위해..
날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고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풍성한 것으로 채워 주실 것을 믿음으로 순종하려 한다..
아울러 나에게 허락된 소중한 사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해 질 수 있도록..
날마다 깨어 기도하고..믿음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다..
이 땅에 수많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이여!!
하나님께서 오늘도 함께 하심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기적과도 같은 목회의 꿈을 이루어 갑시다..
우리로 하여금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