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로 하나님을 높이라
존 오트버그 지음, 오현미 옮김 / 두란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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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왕같은 제사장으로 존귀하게 여기신다..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특권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다..하지만 하나님이 부여해 주신 권위를 깨닫지 못하고..여전히 세상 가운데서 유리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다..어떻게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10명의 정탐꾼이 보고한 내용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불신앙의 모습을 보이며..스스로를 메뚜기와 같은 존재로 비하시키는 어리석은 모습과도 같다고 하겠다..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는 없다..저마다 주어진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달란트가 다르기 때문이다..그러나 하나의 목적을 향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는 것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그런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언제나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을 먼저 선택하고..그것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였다..우선순위가 바로잡히는 것이다..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날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러한 결단을 독려하는 몇 가지 제안들이 소개되어져 있다..'존 오트버그'라고 하는 탁월한 작가의 손을 거쳐..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이룰 수 있는 귀한 방법들이 기록되어 있다..물론 인간의 삶이 이론으로 나열할 수 있는 모범답안을 제시해 줄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깨달은 내용을 통해 각자의 삶에 적용하여 훈련해 간다면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중간에 소개되고 있는 삽화는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지만 그로 인해 내용이 변질되는 것은 아니다..

 

오트버그가 제안하는 정체성의 회복을 통해 언제나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달아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에 목적하신 것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세상은 우리를 실패자라고 무시하지만 하나님은 거룩하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해 주신다..하나님이 말씀해 주시는 사랑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언제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믿음의 자녀들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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