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왕백서 - 읽다보면 누구나 전도할 수 있는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전도가 쉽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책이 있었다..

코웃음 칠 수밖에 없었다..

'전도가 쉽다고?'

직접 현장에 나가서 전도활동을 하면서 전도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전도가 쉽다는 말에 얼마나 어이없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책의 저자가 삶을 통해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그의 믿음의 고백을 무시해 버리기엔 그의 경험이 너무나 사실적이다..

물론 그러한 일들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단면만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하다..




이 책은 전도에 대한 일반적인 개론과 같은 책이라고 하겠다..

전도에 대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주어..

나름 숙지하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실제적으로 적용시키기에는 자신이 직접 해 보는 것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구슬이 서말이라고 꿰어야 보배'라는 말과 같이..

아무리 주옥같은 내용이라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현 시대의 기독교 신앙은 점차 쇠퇴해 간다고 한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급속도로 성장하였던 한국교회는..

받은 은혜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세상의 물질주의와 성공주의에 물들어..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많은 일들을 감당하는 것 같으나 실상 소리만 요란할 뿐이다..

그래서인지 언젠가부터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조차..

더 이상 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어렵고 힘들어지고 있다는..

자조석인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들 뿐이지 하나님의 교회는 반드시 부흥하고 성장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문제제기를 할 필요가 있다..

교회를 개척하는 숫자가 많다고 하지만 교회 문을 닫는 숫자도 만만치 않다..

‘왜 안 될까? 어떻게 하면 될까?’ 물론 수가 많아진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교회의 상태가 건강하다면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하다..

안되는 이유는 현재 교회들이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영적인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 복음에 바로 서 있는 교회라고 한다면..

반드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날 본질을 잃어버린 교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른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 가운데..

빛으로서,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며..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바로 교회의 본질이 아닌가?

초대교회는 모이면 기도하고, 예배하고, 흩어지면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하심과 복음에 헌신된 사도들과 제자들을 통하여..

초대교회는 부흥하여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수많은 교회들이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친교에만 신경을 쓰고 집중함으로 인해..

정작 중요한 복음의 능력을 상실해 버린 지 이미 오래다..

내가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자녀삼아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모든 신앙은 오직 복음을 전하는 것을 위해 존재한다..




‘왜 안 믿을까? 어떻게 하면 믿게 될까?’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부정적인 생각은 금물이다..

못해서 안되는 것이 아니라 안하니까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믿는 자들을 통해서 나타난다..

나에게 허락된 귀한 은혜, 사명을 깨닫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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