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 단순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를 기대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톰 라이트'의 책 '그리스도인의 미덕'은 이 명제를 통하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누리게 되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품'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의 삶은.. 예수님께서 지속적으로 강조해 주셨던 특정한 성품 개발을 통해 온전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성품의 또 다른 표현으로 '미덕'을 사용할 수 있는데.. '미덕은 누군가 선하고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즉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없는 천 가지 작은 결정을 내릴 때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p.47 '성품은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잘하는데 필요한 자기 훈련을 통해 생긴다..' - p. 51 톰 라이트는 성품과 미덕이 제2의 천성으로서 진정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과 동일시 시키고 있다.. 마치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최고의 인간이 되기 위한 끝없는 노력의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한 것과 같은 것이다.. 성품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인간으로서 회복되어지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기를 도덕적으로 최고의 전성기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목표라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강점을 최대한 개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과는 수준이 다른 것이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삶을 살아가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고 있는 것들도 함께 추구할 수 있겠지만.. 거꾸로 접근하게 되면 죽도 밥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의 성품의 변화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미덕을 증거해 주는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게 하는 일 가운데..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과연 있을까??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일을 위해 친히 이 땅에 임하여 주셨고.. 온 인류의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사명을 감당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로서 예수님을 영접한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의 주권으로 다스리고 통치해 가시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미래에 이루어질 완전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권리를 통하여 나타나게 될 것이다.. 현재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백성들은 장차 임하게 될 재림의 때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백성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녀답게 합당한 삶을 살아갈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겉으로 드러난 형식적인 삶이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증거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각자의 삶 가운데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성령의 열매들을 보면 알 수 있게 된다.. 우리들이 삶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행동하는 신앙이 되었다는 증거이다.. 입술로만 떠드는 신앙은 결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의 단계에 도달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오직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증거는.. 바로 예수님을 믿기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이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각자의 삶을 통해 주어진 삶의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 우리 주님께서 이 땅 가운데 임하여 주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