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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회사 - 크리스천이라면 꼭 알아야 할
김기홍 지음 / 두란노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History'를 'He+story'로 해석하게 되면..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역사 가운데 기록돼 있는 흥망성쇠의 결과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진행되어 온 것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
이 책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세계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다루어 주고 있다..
방대한 분량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로 인해 사건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지만..
교회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또한 팩트에 입각한 서술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역사 가운데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섭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현재 우리의 상황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배우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역사의 기록을 통하여 사실을 전달하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그 사실의 기록을 통해 삶 속에 적용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라 하겠다..
저자인 김기홍 목사님은 객관적으로 역사의 기록을 전해 주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단숨에 독파하기 보다는 시대별로 조금씩 정리해 간다면..
교회의 역사와 신앙의 흐름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역사 가운데 등장하였던 수많은 나라들과 인물들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정하신 틀 안에서..
흥망성쇠를 경험하였고, 희노애락을 경험하게 되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역사 가운데 말씀하고 계시는 것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된 자로서 관심을 갖고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일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을 통해..
역사적인 증언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 증언들을 바라보면서 현재 나의 삶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겸손한 자세로 순종해 나가야 할 것이다..
역사는 끝난 것이 아니다..
현재 진행형이며..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속해서 많은 증언들을 남기며 교훈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것을 미리 설명해 준 탁월한 가이드 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