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여 일어나라 - 교사의 관심과 열정이 주일학교를 살린다! 최윤식 / 도서출판 브니엘 가격 : 8,500원→7,650원 한국교회가 큰 일이 났다고 한다.. 그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주일학교 교육이 붕괴되고 있기 때문이다..아니 이미 오래 전에 붕괴되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입시 위주의 사회 현실에 크리스천 부모들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신앙을 통해 자녀를 키우기 보다.. 세상 교육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이 더 현실적인 것이라고 자위해 버리고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해가 가면 갈수록 아이들은 교회에서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예배하러 오면서 성경책은 가지고 오지 않아도 학원에서 내 준 숙제를 풀어야 할 학습 문제집은 들고 다닌다.. 솔직히 몇몇 대형교회를 제외하고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내용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그런 대형교회에서 교육부서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훨씬 커다란 문제인 것이다.. 이 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온 내용의 압축요약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의 아이들을 20세기의 선생님들이 19세기의 방식으로 가르친다는 낙후된 교육현실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어떻게 보면 그저 저자의 강의 내용을 정리 기록한 것에 불과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을 무시한 도약은 있을 수 없듯이..오늘날 후퇴하고 있는 교회교육의 문제점을 원인부터 돌아보게 해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앞 서 이야기한 내용들은 실패에 대한 변명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의 문화와 교육의 환경에 그냥 넋놓고 방치시켜 놓았던 지도자들의 부끄러운 변명 말이다.. 더욱 더 노력하지 못하고..더욱 더 기도하지 못하고..더욱 더 다가가지 않았던 우리 교사들의 게으름이 빚어낸 결과인 것이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책임을 교사들에게만 돌리는 것도 올바른 대안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제 교회교육은 프로그램도 아니고 물량공세도 비교가 되지 못한다.. 단 하나 희망이 있다고 한다면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헌신하는 교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헌신되어진 교사가 있는 교회학교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눈물을 흘려 기도하고..그 영혼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헌신하는 교사를 통하여 우리의 주일학교는 다시금 일어나게 될 것이다.. 교회학교의 회복을 원한다면 먼저 교사들부터 회복시켜야 한다.. 다른 이유는 없다..교사들만이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되지 않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지쳐있는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세상 문화에 찌들어 가는 아이들에게 상처받고 있는 교사들을 치료하고 회복시켜야 한다..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주일학교 교육에 우리가 목숨을 걸어야 할 이유는.. 주일학교만이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교사들이여~! 당신의 기도가 한국교회를 살리고 있다.. 당신의 수고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나고 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이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헌신된 교사들의 열정으로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때 이 세상은 새롭게 변화될 것이다.. 오늘도 눈물 흘려 어린 영혼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교사 화이팅~! 한국교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