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 스티븐 코비의 제4세대 시간경영
스티븐 코비 외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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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의 목차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2장의 '중요한 것은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관리하는 것이다'였습니다. 너무나 단순한 진리임에도 그렇게 못해왔던 과거의 기억들 때문에 이 문귀가 저 자신을 꾸짖기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나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인정한 것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목차만 봤을 때 행동지침에 대한 설명이 전개되리라는 예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는 프로세스, 주간 단위의 전망등등. 그리고, 한가지 더 관심을 끌었던 것은 1장의 세번째 소제목인 '살며, 사랑하며, 배우고, 유산을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친근한 표어같기도 한 것이 무척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것 같은...

사람의 생은 정해진 시간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열심히 살고, 시간을 잘 이용한다고 해도 정해진 시간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의 가지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그 많은 일들을 다하지 못할 바에는 정말 '살며, 사랑하며, 배우고, 유산을 남기는 것'과 관련된 일만을 충실히 해 보는 것도 멋진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삶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조용히 가르쳐 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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