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때리는 손 없어 마주이야기 1
박문희 엮음, 이오덕 감수 / 보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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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희 선생님이 쓰신 다른 책들도 읽어보아서 마주 이야기라는 말은 잘 알고 있었는데, 매번 접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지금도 가끔씩 두 아이가 하는 재미있는 말들을 기록해 놓고 있지만, 큰 아이가 5살 때부터 7살 때까지는 아이들의 말일기를 따로 적어 놓았을 정도입니다.

어쩜 아이들의 생각은 이렇게도 신기하고 놀라울까요?

정작 아이들에게 생각없다 자주 야단치면서 생각이 짧았던 건 저 아니었을까 반성도 많이 해 봅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과 말이 한데 어우러져 이 책을 보는 부모들에게 뭔가 깨달음을 주는, 언뜻 보면 아이 책 같지만 부모인 우리들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아이들에게서 배운다는 말을 이 책이 정말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조금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내 아이들이 하는 보석같은 말과 생각을 잘 받아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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