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서 건진 153개의 지혜
김대광 지음 / 도서출판 길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옳다고 믿었던 생각이나 신념들이 무너질 때가 있다. 깊은 절망에 빠져 삶의 방향을 

잃어버릴 때처럼 말이다. 예수님 돌아가신 후 제자들이 그러했다. 자신들의 기대와

바램은 이뤄지지 않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이전과 같은 삶을 살려할 때

예수님이 오셔서 153마리의 물고기 기적을 보여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오해한다. 그럴 때마다 말씀을 통해 

그의 뜻을 찾으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어려운 말씀의 깊은 의미를

정확하고 알기 쉽게 깨우쳐 준다. 


나에게 그랬다.

2년 전 새해말씀카드로 받았던 말씀(시편50:23)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한 상태에서 지내왔는데 그 말씀의 뜻이 바로 감사로 이겨내라는 말씀 이었다는 것을..


"  감사가 없는 신앙은 자기 연민에 지나지 않고

   감사가 없는 기도는 원망의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예배와 찬양, 헌신과 봉사에 감사가 빠져 있다면 

   그 모든 것이 형식 일 뿐이다. " (감사 14p)


그이후로 하나하나 말씀을 다시 보고, 묵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정말 깊은 생각에 길러온 지혜임을 알게 되었다.

직접 깨달은 말씀이 아니기에..

다시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래서 153개 말씀카드로

나오면 참 좋을 것 같다. 매일 다시보고 묵상할 수 있게 말이다.


이 책은 항상 내 책상 서재에 놓고, 삶의 고민이 생길 때,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갈 때 다시 열어보고 싶은 책이다. 

짧고 굵게 그러나 명확하게 깨달음이 있는 귀한 책이다.


신앙에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이 원칙이 없는 사람은 

어느 순간은 육신의 욕구와  수시로 바뀌는 감정을 따르게 된다. (원칙, 95p)


기도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도구가 아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다른 우리의 생각을 수정해 가는 과정이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기도,38p)


믿음이 부족하거든 믿음의 벗과 사귀어야 한다. 

그 친구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성경을 보고 

한 번이라도 더 기도해야 될 것이다. (벗 34p)


자동차에 연료가 조금 남았을 때 목적지에 가기 위해 그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유소에 가기 위해 그 연료를 사용하는 것 처럼 영혼이 곤고함과 갈급함으로 지치기 전에 

하나님과의 교제로 새 힘을 얻어야 한다. (영적교제 28P)



우상이란 건강,재물,지식,자존심 등 나를 지켜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모든 것을 뜻한다. 

자신의 앞 길이 불안할 때 집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우상이다. (우상 122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