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몬테 크리스토 백작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모리야마 에나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적 가장 좋아했던 소설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이었다는 저자의 말답게, 축약이 상당히 성공적이다. 원본 자체가 사족이 많았기는 하지만, 쓸데없는 부분은 최대한 빼면서도 접대의 관습등의 디테일까지 잘 살렸다. 그림체가 미려하여 원작을 알고 있다면 한 번쯤 보아도 좋은 눈요기가 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 노자 도덕경, 완전한 자유의 길 1, 개정판
김기태 지음 / 침묵의향기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의 인생으로 풀이하는 너무나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덕경이다(물론, 실천해서 저자와 같은 경지에 오리는 건 어려워보인다.). 단 하나 단점은 도덕경 전체 81장 중 22장에서 끝난다는 점이다. 그래서 별점 하나를 깎지만, 사실 5점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 게임 노 라이프 9 - 게이머 남매는 한 턴 쉬겠다는데요, Novel Engine
카미야 유우 지음, 김완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솔직히 노겜노라 작가가 브라질계일본인이라 일본문장이 엉망이라 들었습니다. 그걸 김완이나 되니까 이정도로 번역한게 아닐까 하네요. 인격적으로는 싫어하지만 실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죠. 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관정요 2 임동석 중국사상 31
오긍 찬, 임동석 역주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꽤 읽을만한 책을 읽었다. 라는 느낌이다.


  물론 옛날 책이므로,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부분도 꽤 있지만, 뭐 그거야 어쩔 수 없는 거라 여기고 자체필터링을 거치는 수밖에 없다.


  그 이외에 몇몇 고구려에 관한 내용들은 내 기분을 좀 복잡하게 했다. 아무래도 당나라는 남의 나라, 고구려는 우리나라 역사...라고 인식되어 있기 때문일 거다.


  그 이외의 큰 불만이라면...오타가 좀 심각한 것 같다.


  특히 년도가.


  이 책은 대략,


정관 몇 년.

태종이 어쩌구저쩌고.

신하가 어쩌구저쩌고.

태종이 옳다 여기며 상을 내렸다.


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렇기에 그 년도에 따라 당태종의 변화 역시 감상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년도가 좀 이상한 것 같았다.


  예를 들어 정관 5년 뒤에 정관 2년이 나오고, 당태종의 모습도 2년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만큼 찌질해져 있다거나...하는 모습이 년도가 이상한 것 같았다.


  그래서 뒤쪽에 한자 원문을 살펴보며니 十年(십년) 이라거나 十一年(십일년)이라거나  十二年(십이년), 十三年(십삼년)이었다. 그 무수히 많은 년도들이 죄다 정관 2년으로 번역되어 있었다.


  이러니 년도가 뒤틀리지.


  발견한 건 2권이었는데 1권에서도 그런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어쨌든 정관정요처럼 년도 별로 나열된 책에 이런 오타는 거의 오타라기보다는 편집 실수에 가깝고, 그 이후 감수가 개판이었다는 점이며, 읽다가 상당히 짜증을 유발하는 부분이었다.


  포스트잇으로 정확한 년도를 표시해 덮어두면 될 문제고, 그렇게 해결하긴 했지만, 그래도 좀 짜증이 난다.


  그거 이외에는 대체적으로 번역도 못알아먹지 못할 부분이 없는 수준이었고, 책 자체도 꽤 좋은 책이라 불만이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관정요 1 임동석 중국사상 30
오긍 찬, 임동석 역주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을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내가 정관정요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무경7서 중 하나인 이위공문대를 읽을 때였다.

당태종과 이정의 문답형식으로 쓰여진 병법서가 이위공 문대라면,

당태종과 신하들의 문답형식으로 쓰여진 정치 토론집이 정관정요다.


  일단 나는 당태종을 꽤 높게 평가하는 바인데, 우리나라 역사에서 고구려를 침공한 침략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살펴보면 꽤 짱짱한 사람이다. 애초에 고구려를 침략한 이유도, 주변에 적을 다 눌러놓으나 남은 게 고구려뿐이라서이기도 하고. ㅡ,.ㅡ;;


  아무튼 그런 능력있는 군주의 정치 토론집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 하다는게 내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집 근처 도서관에는 정관정요가 없었다. 그렇다고 구입을 하자니, 번역의 질이 걱정되었다. 아쉽게도 이런류의 책은 번역이 정말 개떡같은 경우가 많아서 샘플을 보기 전에 구입하는 건 솔직히 좀 망설여졌던 것이다. 가격도 비싸기도 하고. ㅡ,.ㅡ;;;


  그러다 인터넷 서점을 뒤지던 중 우연히 정관정요가 떠올라 좀 검색해봤다.


  그런데 이 동서문화사의 정관정요가 참 괜찮아보였다. 우선 평가에 보니 번역이 '알아는 볼 수 있게 쓰여져 있더라'라고 하더라. 뭐 정확한 문장은 생각 안나지만, 아무튼 뜻은 대충 맞을 것이다. 즉 알아볼 수 있는 문장. 이라는 내가 가장 원하는 조건이 클리어 되어 있었다.


  실제로 번역은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읽어서 뜻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딱 거기까지다. 오타도 좀 보이고, 거기다 역자가 여러명인지 한 사람의 말에서 문체가 바뀌기도 한다. 뭐뭐했네, 했네, 하다가 다음에서는 갑자기 했습니다. 등으로 바뀌기도 했다.


  뭐 그래도 위에서 말했다시피 알아 볼 수는 있으므로 그러한 부분은 쿨하게 씹으며 보면 어쨌든 의미는 통한다.


  그런데다...2권 분할이다.


  다른 정관정요는 전부 1권으로 되어있는데 이건 2권으로 되어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린고 하니....들고 다니며 읽을 때, 그만큼 가볍다는 거다. 다른 정관정요의 절반의 무게와 부피로 들고다닐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가격. 솔직히 나는 책의 분할출판에 대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왜냐하면 가격이 비싸지니까. ㅡ,.ㅡ;;; 어떤 책을 한권에 1만원에 출판했다면, 그것을 두 권으로 분할해서 출판했을 때는 상식적으로 5천원이 되어야 하는데, 거개가 다 8, 9천원으로 출판해버리는 경우가 많단말이다!


  그런데 이건 아니었다! 맙소사, 2권을 합친 가격이 다른 정관정요의 1권가격과 비슷할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바로 구입했고, 우선 파본검사를 한 뒤 1권을 읽었다.


  으음, 꽤 술술 읽혔다.


  ...사실 요 얼마전에도 손자병법을 비롯한 병법서나 혹은 동주열국지를 비롯한 역사소설을 다시 읽으려가다 덮은 적이 많다. 그래서 이젠 이런 류가 지겨워졌나? 싶었는데,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냥 하도 읽던 책을 또 읽고 또 읽어서 그랬지, 새로운 책을 읽으니 이렇게나 쉽게 잘 읽혀질 줄이야. ㅡ,.ㅡ;;;


  아무튼 요즘의 느려진 독서속도에도 불구하고 며칠만에 1권을 다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 읽은 책 답게 표시해둘 문구도 많아서 포스트잇도 많이 붙였다. 애초에 나는 책에 직접 표시하기보다는 포스트잇을 붙여서 표시하니까.


  내용 자채는 꽤 괜찮다. 은근히 현실적인 면도 있고, 그러면서도 이상을 바라보는 면도 있다. 즉 이상을 바라보면서도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라고 해야할까? 다만 그 이상과 현실이 전부 다 현대가 아니라, 당태종의 시대...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세부는 별로 취할 것이 없지만, 그래도, 세대를 뛰어넘은 어떤 도리 같은 것은 얻을 것이 좀 있었다.


  이젠 2권을 보기 시작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