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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1 - Happy Hello Work at age 21.
야마구치 카츠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만화라면 다 좋아한다.
나이가 들었어도 책방에서 서슴치 않고 만화책을 빌려오고는 한다.
<신입사원>은 예전에 1권까지 읽다가 완결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야 알았다.
소포클레스의 말
"신은 결코 행동하지 않는 자를 돕지 않는다"
내용은 간단하다,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으면서
구직활동에 임하는 젊은이의 얘기를 그린 것이다.
매사에 의욕이 없던 주인공(타쿠)은 여자친구와 헤어진고나서 희안한 구직자와 조우하게 된다.
알고보니 꽤 유명한 영화에 출연하고 자취를 감추었던 배우였던 마키.
마키는 천직이 배우이지만 기업계에 입사하고 싶어했고
타쿠는 부족한 역량을 지녔지만 열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임하게 된다.
여러 구직자와 회사원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들의 단점과 장점을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한 자세로 보여준다.
결국은 마키는 천직인 배우로 돌아가고 타쿠는 직장을 얻게 되는데,
그 진지한 과정이 무겁지 않고도 흥미진진하다.
특히나 소포클레스의 말이 눈에 팍 들어왔다.
"신은 결코 행동하지 않는 자를 돕지 않는다"
무언가 행동으로 움직여야 할 때다.
난 이런 책이 좋다.
힘이 나는 책.
그리고 하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느낌의 책.
무기력으로 힘이 없다면 한번 권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