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태도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어요. 백인들이 많이 참석한 파티에서 어느 백인이 저를 자꾸 웨이터로 오해했을 때 그 의문이 해소되었죠.‘이 사람들은 한국 사람은 다 자기네 하인이고, 우리모두 자기들 시중을 들지 못해 안달이라고 생각하는구나.‘이게 바로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파티였습니다. - P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