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파괴된다는 것이었어요. 뇌세포뿐만 아니라 뇌세포와 뇌세포를 잇는 시냅스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산 속의 길과 같습니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산중에 사람이 발을 들여놓으면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고, 그 흔적을 따라 여러 번 반복해서 다니다 보면 어느덧 확실한 등산로가 만들어지잖아요. 그런데 사람이 다니지 않은 길은 조금만 인적이 끊겨도 풀들이 무성해지면서 길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