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대체 무얼 먹고 사는 걸까? 소고기를 넉넉하게 사 먹었는데도 금세 배가 꺼지고, 김치에 비벼 먹었는데도 배 속이 오래도록 든든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결국 우리는 어떤 ‘기운’을 먹는 게 아닐까.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 집밥 속 엄마의 정성이나 사랑 같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먹는 걸까? - <그러라 그래> 중에서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08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