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꼬랭이,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ㅣ 국시꼬랭이 동네 20
이춘희 지음, 권문희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3년 1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좋아한 국시꼬랭이동네 시리즈예요

2003년 '똥떡'으로 시작해서 10년 동안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출판되었었죠. 14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어린이 책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둘째는' 돼지 오줌보 축구'를 첫째는' 막걸리 심부름', '책 보'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국시 고랭이를 마지막으로 완판이라고 하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 역시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 역시도 몰랐던 우리나라 문화의 일부분을 책을 통해 알게 되는 부분도 많았고

그림 또한 너무 정겹고 따뜻해서 마음이 가는 책이에요♥

도서관에 있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사진으로 모셔왔어요^^

책을 살펴볼게요~

QR코드가 있어서 촬영하면 영상과 함께 음원을 들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책을 먼저 접하고 흘려듣기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아이가 책을 읽고 난 후면 머릿속에 그림을 상상하면서 듣게 될 거예요~

국시 고랭이

'국수 꼬리'를 일컫는 사투리

뻐꾹새가 우는 어느 여름날,

엄마와 동네 아주머니들은 콩밭을 맸어요

재원이와 성원이는 새참 얘기를 주고받고

재원이가 배고프다며 보채자 엄마는 마침 품앗이하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먹기 위해 국시를 만들러 가죠

실수로 밀가루를 쏟아버리자

엄마께서는

"새참은 먹어야 하고, 이를 어쩌나!"

"주호네 가서 밀가루 좀 꿔 오너라'"

엄마는 빌려온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은 뒤 함지박에 담아 물을 붓고

반죽합니다

성원이는 화덕 앞으로 달려가더니 아궁이 앞에 서서 두 팔을 벌렸어요

"어디 한번 날것으로 먹어보시지."

"비켜, 비키란 말이야!"

국시꼬랭이를 혼자서 먹겠다고 다투는 형제의 모습이 그려져요

동생의 우는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성원이는 형답게

재원이에게 국시 꼬랭이를 한 토막 건네죠

"국시꼬랭이는 약한 불에다 천천히 구워야지'"

"이야, 마술 같아"

이내 ,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나며 국시꼬랭이가 노릇노릇 익어갔어요

과자, 초콜릿, 빵 간식이 풍족한 요즘 시대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 수 있는 국시꼬랭이 이지만

국시꼬랭이에는 이 시대의 사람들의 일상과 따뜻한 정서가 녹아있어요

편의점 가서 쉽게 살수 있는 것들이 아닌

엄마가 반죽하시는 동안 기다리고,

아궁이에 천천히 구우면서의 기다림 속에

기쁨의 배는 더 커져갔죠

작은 것 하나에 감사하고, 별거 아닌 일에도 행복해하는 옛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엄마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동화예요♥

작가가 들려주는 우리 문화 더 잘 알기에는

국수와 국시꼬랭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나왔었어요

또 기계로 뽑아낸 국시가 아닌 직접 국시꼬랭이 만드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둘이서 서로 읽은 책들을 이야기하면서 배틀하고 있네요^^

초5,초3 아이도 가볍게 보기좋은 따뜻한 책이예요

#국시꼬랭이

#잃어버린자투리문화를찾아서

#사파리출판사

#초등추천도서

#어린이추천도서

오께이,한만구

오께이, 한만구 ㅣ 한림아동문학선
임혜령 지음, 이수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께이,한만구는

할머니와 민진이가 함께 살면서 우당탕탕 사건이 일어납니다

세대 간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의 유쾌한 가족 동화예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할머니와 민진이는 함께 살게 돼요

할머니는 장난도 심하고 아무 곳에서 나 방귀를 뿡뿡 뀌어요

무엇보다 민진이가 실수로 오줌 싼 일을 전화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방에서 나오자마자 할머니는 내 머리에 바가지를 푹 씌우고

큰 소리로 말했다.

"뭐 하냐, 퍼뜩 옆집 가서 소금 안 얻어 오고."

"할, 할머니, 뭐야?"

"오줌싸개는 그래야 다신 안 싼다!"

민진이는 할머니와 겪는 갈등 속에서

화가 나거나 답답한 마음이 들 때마다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대나무숲에 소리칩니다

한만구

할머니 이름 석 자는 쓸 줄 알아야 한다면 할머니는 민진이에게 이름을 알려달라고 해요

민진이는 할머니 이름을 할망구라고 알려줍니다

할머니에 대한 민진이의 작은 복수 같은 거죠..

가족이지만 너무나 다른 할머니와 소녀의 모습이에요

민진이와 할머니는 다른 생각 속에서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할머니를 할망구라고 알려주는 민진이는 정말 할머니를 싫어했을까요?

민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방귀도 수시로 뀌는 할머니는

민진이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책을 통해 아이들은 말과 행동으로 만 사랑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알게 되는 동화가 될 거 같아요

#오께이,한만구

#가족동화

#초3추천도서

#초4추천도서

#한림출판사

#방귀도서

포켓몬스터수수께끼도감

포켓몬스터 수수께끼 도감 ㅣ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포켓몬스터

수수께끼 도감

포켓몬 속담 도감에 이어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2탄이 나왔어요

바로 포켓몬스터 수수께끼 도감입니다

저희 집에도 포켓몬 앓이 중인 아들 덕분에 포켓몬과 잠만 모 만 알던 제가

라쿠자도 알게 되더라고요^^;;

수수께끼 도감을 살펴볼게요

알쏭달쏭 재미있는 수수께끼 200문제로 되어있고요

책의 구성의 살펴보겠습니다

재미있는 수수께끼 퀴즈, 포켓몬 도감 정보, 관용어, 사자성어

상식을 키워주는 정보!! 구성되어 있어요

차례는 포켓몬 이름의 자음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요

아이들 유아기 때부터 나름 수수께끼 문제 좀 풀었던 저인데 새로운 수수께끼

문제에 아~하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답을 알고 나니 정말 생각 자체가 기발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수께끼 문제 유형 살펴볼게요^^

자꾸만 보겠다고 하는 곡식은?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사람은?

세상에서 팔이 가장 많은 나라는?

비둘기는 몇 살일까?

빗방울이 자기소개할 때 하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긴 음식은?

주입식 교육을 받았던 저로서는 퀴즈가 너무 신박하더라고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물은 물인데 만나면 도망쳐야 하는 물은? -괴물-

2.갸라도스(흉악포켓몬)에 도감정보를 알려 줍니다

3. 그리고 같이 알아 두면 좋은 말

물불을 가리지 않다 : 위험한 일이나 곤란한 일이 닥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행동한다는 뜻이에요.

명경지수 :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이라는 뜻으로, 헛된 욕심이 없는 깨끗한 마음을

가리켜요.

4. 흥미진진 정보 톡톡

괴물은 보통 상상 속에 존재할 법한 괴상한 생명체를 말해요.

재주나 실력 등이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에게 괴물 같다고 표현하기도 해요.

퀴즈와 같이 알아두면 좋은 말, 사자성어나 관용어가 다 연관되어 있어요

퀴즈에 나온 단어가 들어간

관용어 문장, 그리고 사자성어까지 일석삼조네요^^

1장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록이 준비되어 있어요

책 도착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앉아 정독하는 아들이에요

요즘 둘째의 최애 도서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어려워하는 관용어와 자주 접할 수 없는 사자성어까지

읽어보고 넘어갈 수 있어서 엄마로서 뿌듯합니다.

관용어나 사자성어는 자주 접해서 알아 가는 게 부답스럽지 않더라고요

아이와 환상의 포켓몬과 도구도 꼭 받아보세요!!

#포켓몬스터도감

#수수께끼도감

#포켓몬스터수수께끼도감

#서울문화사

#사고력마스터시리즈

안녕하세요?이웃집수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 : 시끌벅적 둥이들이 몰려온다! ㅣ 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
이웃집수달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1월

안녕하세요

이웃집 수달 2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1편이 2023년 11월에 이어 드디어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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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40만 명의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웃집 수달」 이예요

수달은 멸종 위기종이기 때문에 가정이나 카페에서 키울 수가 없어요

이웃집 수달은 정식 동물원 등록 및 수달 사육시설 등록을 완료한 동물원이에요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수달을 가족처럼 키우고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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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도 수달이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수달을 너무 귀여워해 인형으로라도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모카의 가계도입니다

이야기는 모카와 토피의 만남으로 시작이 돼요

왼쪽 아래 QR코드 촬영해서 들어가면 3분 정도의 이웃집 수달 테마송이 나옵니다

너무 귀여워요~영상 먼저 보고 책을 보시면 수달에 매력에 더 빠지실 거 같아요

깨 볶는 모카와 토피의 커플이 탄생하면서 살이 찐 모카의 그림이 나오네요

첫 사둥이가 생기게 돼요

버터, 솔티, 메이, 오뜨예요

모카와 토피의 육아생활을 보면서 사람과 참으로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둥이들은 1권에서는 아가 아가 했지만, 어느덧 어른 수달의 모습을 하게 돼요

사둥이 들은 독립을 할 시기가 오고, 수 형과 달 누나는 육아로 고생한 모카와 토피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해 줍니다

커플 수달만을 위한 널찍한 수영장이죠

오둥이 육아 시작!!

모카가 또 잠이 많아졌어요. 모카 배속에 오둥이들이 생겼네요

초음파를 보기 위해 먼저 모카의 배털을 밀고 모카의 배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를 봐요

사람이 하는 초음파와 동일하게 젤을 바르고 보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초음파를 볼 때는 젤을 바르는구나~

자연스레 배경지식이 쌓일 거 같아요

모카의 두 번째 출산으로 차세대 귀요미들이 등장합니다

루이,보스,로즈,캐모,마일로

tea 이름에 따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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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의 털은

이중 구조로, 겉 털은 물에 잘 젖지 않아 빽빽한 속 털이 젖지 않도록

해서 체온을 유지해요.

그래서 수영 후 겉 털에 묻은 물기를 털어 내기 위해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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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처럼 사진과 함께 수달에 대한 깨알 정보들이 있습니다.

이야기 끝에는 수형과 달 누나의 달콤 쌉싸름한 인터뷰가 있어요

'아쿠아 리스트'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쿠아리스트

수중 생물을 인공적인 환경인 수족관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

모카의 하루 일과가 소개되고,

수달의 식단과 하루 먹는 양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어요

수달은 많이 먹는 만큼 속도 비우는 양도 많다는 사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도서예요

책을 읽었지만 마치 수달이 있는 동물원에 다녀온듯한

내적 친밀감이 생기는 그런 도서입니다

#서울문화사

#이웃집수달

#안녕하세요이웃집수달입니다

#수달도서

맛있는상식시리즈 푸먹2

푸먹 2 ㅣ 맛있는 상식 시리즈 2
푸먹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P157

원작 푸먹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먹방 상식

맛있게 먹고 배부르게 즐기자!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해"라고 말하는 첫째를 위한 책!!

읽고 또 읽은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이미 유튜브 채널에서 유명한 건 알고 계시죠?^^

등장인물로는 숙자,미니,로기,보라,나나,미오등이 있어요

먹는거에 찐 인 친구들의 이야기예요

총 5장으로 되어있는데, 1장의 패러디 편 너무 획기적이었어요

오징어 게임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에요~

계란과 베이컨 장식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 만들 수 있는지

창의력에 놀랐습니다

첫째가 책을 들고 와서 "엄마~이거 봐"

진짜 너무 웃겨~했던 장면이에요

학습만화 속에서 이런 창의력!! 만족스러워 었습니다

1장 5화 잼과 미니의 행방불명?!

국민영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패러디한 장면이고요

부모님이 허락받지 않고 마구 음식을 먹으면서

돼지로 변화되는 모습이에요

그림 속의 하쿠도 너무 비슷하죠?

이렇게 만화는 어른들이 보아도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돼요

영화 속에 담긴 음식 이야기, 음식에 관한 역사, 문화, 상식

알고 보면 많이 먹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돼지!!

돼지는 사람처럼 과식하지 않아요

돼지는 스스로 일정한 양만 섭취하고 그 이상은 먹지 않는답니다.

게다가 돼지는 사람보다 체지방률이 낮아요

이제 많이 먹거나 식탐 많은 사람을 '돼지'에 비유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가 좋아하던 에그타르트의 역사도 이야기되어 있어요

에그타르트는 수녀가 수도복을 세탁한 후에 옷을 빳빳하게 펴기 위해 달걀흰자를 사용했는데, 이때 남은 노른자를 활용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만화로만 끝나면 부모님들이 보시기에 조금 아쉬울 수 있을 텐데

만화에서 멈추지 않고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음식의 이야기, 돌 상에 올라가는 음식의 의미, 디저트의 시작

음식에 관한 역사, 문화, 상식을 알고 갈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요즘 저희 첫째의 최고의 책이네요^^

요즘 아이들과 병원 갈 때나 이동할 때 가방에 쏙 넣어서

수시로 꺼내 보는 책이에요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면서 음식에 대한 역사나 상식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눠 보시는 기 바래요

#푸먹2

#푸먹1

#맛있는상식시리즈

#서울문화사

#먹방상식

#먹방학습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