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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신행으로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로마를 다녀왔다.
이탈리아의 매력에 빠진 우리는 중부와 남부에 다시 오자고 약속을 했었다.
우리의 신행은 우당탕탕 극P의 여행이었어서 모든 투어나 예약도 전날 혹은 당일에 예약했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해외여행을 갈때는 항상 그 나라의 여행책을 샀었다.
그 이유는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블로그나 일기로 따로 기록을 남겨두지 않는 이상, 어디를 갔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잊어버리기 일쑤였기 때문에 여행책을 사서 여행 루트를 표시해두고 음식점도 체크해두었다. 그러면 그 여행책들이 나중에는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돌이켜보는데 꽤 도움이 됐다. 특히나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고 가는 것과 공부하지 않고 가는 것은 정말 배워오는 것, 느끼는 바가 많이 달랐기 때문에 여행책을 사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사전에 공부하곤 했다.
직장인이라 보통 길면 13박 짧으면 9박의 유럽여행이 가능했기 때문에 많은 나라나 도시를 보기보다는 한 도시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좋아한다.
보통 여행책은 7박 8일, 10박 12일 이런식으로 5~6개의 주요 도시를 다 돌아보도록 제안하는데 그런 제안은 나같은 여행객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7박 8일 코스, 14박 15일 코스를 4~5가지 정도로 다양하게 추천하고 있다.
또 나같은 여행객이 좋아하는 그 도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