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신문사 2 : 의문의 유행병 요괴 신문사 2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괴 신문사 2 : 의문의 유행병

왕위칭 글



요괴 신문사 기자 되기 2단계

"확실한 증거를 찾는다"



등장인물 소개부터 재미있네요.

빈둥대다가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기자가 된 새내기 기자 윈바퉁.
하지만 자신의 숨은 열정을 발견하고 동료들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려는 열정 기자입니다.

사진 기자 제커와 함께 윈바퉁을 놀이공원에 나들이 갔어요.
그런데 제커가 계속 눈물을 줄줄 흘리네요. 증상은 심해져서 앞을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어요. 이상한 일입니다. 요괴들은 좀처럼 병이 나지 않아요. 아프다고 해서 병원 가는 것을 꺼려요. 혹시나 자신의 비밀이 들통날까 봐요.

증상이 심해져서 윈바퉁은 제커를 억지로 병원에 끌고 가죠.

그들이 찾아간 곳은 정말 재미있는 병원입니다. 평소에는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가게이지만 아픈 요괴가 오면 짜잔 하고 병원으로 바뀌네요. 의사 선생님은 이상하다며 평소와 다르게 지난달부터 제커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윈바퉁은 동물적인 기사의 감각으로 유행병의 원인을 찾아 기사를 쓰려고 합니다. 밤낮으로 쉬지 않고 취재한 끝에 유행병의 윤곽을 잡았어요.

과연 유행병의 원인을 밝힐 수 있을까요?


신문 기자가 논리적으로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발로 뛰는 가자의 취재 열정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고요. 무엇보다 여러 요괴들의 생김새와 그들의 일급비밀을 알아가는 것도 더 큰 재미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