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시크릿, 감사<초등 감사함 수업> 양경윤 지음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끼면서 다짐한 것은 엄마 인 내가 먼저 실천해야겠군이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바로 자식을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고 자식은 부모를 보고 자란다는 것을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마음에 새기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범이 되려 노력한다. 감사 일기 쓰기도 엄마인 나부터이다. 엄마가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면 엄마의 감정도 정리되면서 긍정적으로 엄마의 삶이 풍요로워지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초등학생 부모에게 자식들이 어떻게 커주길 바라라는 질문에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는 부모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온 설문지 결과를 본 적이 있다. 건강도 공부도 아닌 인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골랐다는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바른 아이로 사회에서 잘 커주길 바란다면 이 감사 일기 쓰기가 큰 역할을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풍요로움 속에서 자라지만 그 풍요의 고마움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게만 느끼는 것 같아 부모 입장에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자신이 가진 것이 아무리 작더라도 소중하게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엄마부터 감사 일기를 쓰면서 가족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가족 감사일기 쓰기'를 실천해야겠다.아이의 내적 성장과 함께 외적 성장을 동반되어야 진정한 아이들의 'size up' 이 되는 것이다. 아이의 'size up'을 돕는 게 바로 감사함을 길러주는 것이다. 일상의 사소한 일에서부터 '감사함'을 입으로 표현하도록 엄마부터 실천하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 마음으로 지내야겠다.책에는 'How to size up'가 있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사일기를 쓰는지 주제별 감사함을 알려주어 막연하게 생각되는 일기 쓰기에 저자의 구체적인 실례가 있어 읽고 바로 나에게도 적용하기가 쉬워 보였다. 잠자리에 들기 전 부모가 먼저 하루 동안 있었던 감사한 일들을 하나씩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도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릴레이 대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별한 주제에 대해서 예를 들어 자기 자신에게 감사하기나 시간에 감사하기에 대해 생각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게 팁을 준다. 한두 줄 정도의 간단한 감사 일기도 실려 있어 거창한 감사가 아닌 소박하지만 정말 행복을 느끼고 감사함을 마음껏 표현하는 글이라 더 공감이 갔다. 더 자세한 내용과 팁을 주는 감사일기 시크릿도 단어 하나의 선택에도 차이를 두어 마음을 나누는 효과가 드러날 수 있도록 알려준다.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면서 더 많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구체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이 감사함으로 릴레이 대화를 시작하고 더 나아가 가족 감사 일기 쓰기 실천으로 아이의 멋진 꿈도 이루어지도록 응원하고 싶다. 가족의 소중함, 나 자신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다."평소 말을 하면서 '감사함'이라는 정서를 마음속에서부터 입 밖으로, 삶으로 끌어내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덕분'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감사가 어느새 입 밖으로 꺼내어지고 세상살이가 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집니다."p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