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내가 되다
지정화 지음 / 자유문고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역할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의 삶도 중요해!"
"다시 자신에게 집중하고픈 엄마들을 위한 엄마 성장 에세이"


세 아이의 엄마이자 어학원을 운영하는 학원장인 저자 지정화는 20여 년 동안 비전교육과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다양한 학부모 교육을 진행 해 왔다. 그 노하우를 종합하여 '엄마를 위한 자기 계발서'를 집필했다. 그녀는 24시간이 모자랄만큼 바쁜 삶을 같은 엄마들과 공감하며 공유하고 싶었다고 한다. 멋진 그녀의 삶을 들여다 보며 같이 웃고 울며 아아의 학습 고민도 덜고 싶다.

책은 총5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엄마된 그녀의 일상과 육아의 에피소드를 나누고
2장에서는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책을 통해 성장하는 사업가로서의 삶을 이야기하고 3장에서는 교육 전문가로서의 엄마들이 겪는 교육에 대한 보편적인 철학 마인들을 알려주고, 4장에서는 부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엄마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그리고 40대 50대에도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끊임없이 묻고 답하고 꿈꾸고 행동으로 옮기라고 실천하며 자신을 변화시키라고 능동적으로 살라고 말하고 있었다.
"40대의 옆집 엄마가 로스쿨에 진학해서 50대에 잘나가는 변호사가 될지 모른다. 어느 정도 내 스스로가 내 꿈에 자신이 생길 때까지 끊이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무엇이든지 좋다. 지금 그냥 우스갯소리로 한 대답이 5년 뒤 10년 뒤, 나의 모습일지 모를 일이다."P196

저자는 각장마다 책 이야기를 빼 놓지 않고 말한다. 인생을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그녀는 독서를 선택했다. 그녀의 삶에서 책은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한 지침서였다. 아이의 독서만큼 엄마 독서를 중요하게 다루었다.
"죽을 만큼 힘든 시기에 살아보려고 선택한 것이 독서라니 무언가에 이끌린 듯 나는 책을 찾았다. 내 아이 하나 잘 키워보려고 읽던 육아서적과는 차원이 다른 독서가 필요했다.".p94

저자는 이 책을 세 번 읽기를 권했다. 처음 읽을때는 에피소드 위주로 읽고 공감하며 즐기며 읽기를 두 번째 읽을 때는 Writer's Tip을 정독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함께 적어 내려가기를 세 번째 읽을 때는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특히 자신의 쓴 글들을 다시 읽어보며 처음 먹은 마음이 바뀌었다면 다시 적어가며 읽어가기를 바랬다. 나를 알아가며 내 생각이 변화 마음가짐의 변화를 직접 느껴보라는 뜻일것이다. 단순하게 즐겁게 읽고 그치는것이 아니라 저자가 말한 '엄마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답게 엄마들의 마음의 변화, 행동의 변화에게 영향을 미치게 책이 구성되어 있어 새로웠다. 특히 영어 전문가로서 영어에 대한 그녀의 똑부러진 영어교육 철학에 용기를 얻어 요즘 추춤하고 있는 엄마표 영어도 실패가 아닌 과정이라 생각하고 다시 힘을 내봐야겠다.

"엄마표가 잘 안 된다고, 실패했다고 해서 속상해 하거나 자괴감을 갖지 마세요. 영어강사 엄마도 실패하는 걸요. 조급증을 버리고 우리 아이들 자체에 집중해 보세요."p38
"나 혼자 종종대며 키운 줄 알았는데, 바람과 공기와 햇살이 함께 아이를 키웠습니다. 육아서와 옆집 엄마의 오지랖으로 키운 줄 알았는데, 가족들의 믿음과 사랑이 아이를 키웠습니다. 학습지와 영어 동화책이 키운 줄 알았는데, 스스로 자연히 커주었습니다."p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