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한글 공부를 시작한 6살 딸.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천천히 학습을 시작하고 싶었다.
올해부터 어린이집에서 조금씩 글자 공부를 시키기에 또 우리 딸도 언니처럼 공부하고 싶다고 하기에 올 3월부터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이제 조금씩 단어 읽기와 간단한 문장 읽기가 된다.
좀 더 자신감있게 읽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 책 《읽기 떼는 동화 (받침 있는 글자)》
총 4가지 이야기가 실려있다.
1. 멋쟁이 로봇씨! 버섯 왔어요
2. 하양 고양이, 까망 강아지
3. 기린 인형을 구하라!
4. 아기 곰 곰곰이의 구름 솜사탕
동화를 읽기 전에 ㅅ ㅆㄹ받침이 들어가는
단어부터 먼저 확인한다.
빗자루, 로봇, 할머니, 발, 물
막힘없이 술술 읽는다.
단어를 술술 읽게 되니
문장을 도전할 차례.
아직 문장 읽기를 해 본 경험이 적어 잘 읽을지 모르겠다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막힘없이 읽는다.
야무지게 또박또박 단어를 읽는다.
엄마는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성격상 누가 도와주는 걸 싫어해
자신이 물어오기 전에 남이 먼저 도와주는걸 싫어하는 고집있는 딸.
이 점이 학습에는 조금은 유리하게 작용한다.
일단 시도는 무조건 자신이 먼저다.
모르면 엄마에게 물어 보기에
옆에서 지켜 봐주며 칭찬해주면 엄마의 역할은 끝이다.
억지로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
잘한다고 용기와 격려를 해주는 것.
오늘도 길게는 아니자만 10분 정도 읽고
스스로 '오늘 공부 끝'이라고 외치며 스스로 책 읽기를 중단한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기에
억지로 읽기를 시키지는 않는다.
이제 읽기 시작인 우리 딸!
처음 읽기 공부는 읽기 떼는 동화로 시작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