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를 권하는 사회 -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공부
모니크 드 케르마덱 지음, 김진주 옮김 / 생각의길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책을 받은 순간 예전에 읽은 책이 생각났다.
《혼자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그래서 성장의 시간으로 고독은 꼭 필요한 긍정적인 성질을 말했다. 요즘 1인가구수가 30% 가까이 될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이제 혼밥이야 기본인 시대에 살고 있다. 혼자를 권하는 사회 책 제목이 낯설지 않지만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이 책은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고독의 좋은점과 함께 고독의 어둠과 의심, 절망같은 부정적인 면을 같이 말하고 있다. 이런 동전의 앞뒤면 같은 고독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부정적인 요소를 변화시켜 길들여 아름답고 만족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는게 하는 고독의 긍정적인 면을 보이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내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누군가의 존재 필요성이나 고독속에서 존재의 진실성을 발견하고 인간 본성을 깨달아 간다는 점에서 많이 공감했다.
이 제 더이상 고독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고독은 이시대의 심각한 사회적 병이 되어 가고 있다. 저자는 고독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배우고 이해하며 고독에 맞서는 버을 터득하면서 고독을 치유하고 고독의 본연의 가치를 회복할 것을 말하고 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 여러 사람들 속에서도 여전히 나를 찾아오는 고독. 이런 고독에 빠져 나를 파괴하는 감정적 싸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 자신과 약간의 거리를 두며 나를 진솔하게 들여다보며 알아가고 사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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