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처럼 생각하는 홈스쿨 - 아이를 읽어 주는 이야기
우현경 지음 / 책과나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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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가장 필요했던 건 지식과 테니닉이 아닌 조급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여유롭고, 넉넉함으로 아이의 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듣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마음이었다."

아이를 읽어 주는 이야기
《링컨처럼 생각하는 홈스쿨 》
이 책은 이렇게 하면 홈스쿨 성공할수 있다?이렇게 연관 계획표를 짜서 수업해라?
이런식으로 엄마한테 관심을 사지 않는다.
제목처럼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 관심갖고
기다리며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는 너무나도 진솔한 엄마의 일기이다.

총 65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아이 명도가 태어 나고 기르면서 저자는 진짜 엄마가 되는법을 배워갔다.
나 또한 육아책을 읽어 아는것과 아이와 직접 교감하고 키우는 과정에서 느낀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어 힘들었다.

"그냥 내가 낳았으니까, 엄마가 되었으니까  아빠가 되었으니까  사랑이 저절로 샘솟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주고받고 오가며 쌓여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것을...." p16

책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한 놀이와 독서법에 눈길이 갔다. 아주 어릴때 부터 책을 하나의 장난감으로 여기게 놀이식으로 접근해 책의 거부감을 없애고 혼자 책 읽을 나이가 되어서는 책에 빠지게 만드는 엄마의 독서법이 너무나 공감이 갔다.

책을 통해 익힌것을 자연을 통해 스스로 관찰하고 배우는 아이로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는 홈스쿨 장점을 최대한 살린 작가가 참 부러웠다.

"아이들을 숲이든 바다든 데리고 나가 보면 내가 놀이를 계획하거나 제공한 적이 거의 없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놀이를 만들어 가고 이끌어 갔다. 단 아이들에게 탐색의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였다." p206

이렇게 늘 책과 자연과 가까이 하는 시간이 쌓여 멋진 동시를 짓는 시인이 된 아이들.

아이들 키우는데 정답은 없다.
다만 매 순간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사랑의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 본다면
아이도 엄마도
모두행복하다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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