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 지금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인생을 얻을 수 있다
러셀 로버츠 지음, 이현주 옮김, 애덤 스미스 원작 / 세계사 / 2015년 10월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이 판매량이 높은 이유가 궁금해져 읽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은 원서인 도덕감정론을 전부 담아내지도 못하여 원서 본연의 맛을 느낄수는 없었다. 그래도 쉽게 풀어서 도덕감정론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노고로 인해 그 맛에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음에 이책의 효용가치는 있다.

[100자평] 복지정치의 두 얼굴

복지정치의 두 얼굴 - 서울대 교수 5인의 한국형 복지국가
안상훈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0월

타산지석. 무작정 외국의 사례를 들어 자기집단의 이익을 대변할 근거마련에 급급한 정치인들의 논리가 아닌 서울대사회학과 5명의 교수의 진지한 검토와 해결방안이 제대로 된 타산지석을 말하고있다. 복지라는 아젠다에 몽매한 개념만을 지니고있던 나에게 올바른 이해의 단초를 제공해준 책.

[100자평] 왜 분노해야 하는가

왜 분노해야 하는가 - 분배의 실패가 만든 한국의 불평등 ㅣ 한국 자본주의 2
장하성 지음 / 헤이북스 / 2015년 12월

(뉴스룸에서의 인터뷰 보다는 생각수업에서의 강연이 이 책의 주제를 훨씬 함축적이고 설득력있게 다뤘음) 경제를 포함 정치와 사회를 아우르는 장교수님의 주장과 근거들이 경제학자의 입장보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목소리로 느껴져 내 가슴을 쉽게 울릴수 있었던것 같다.

[100자평] 좌파기득권과 진보의 몰락

좌파기득권과 진보의 몰락 - 나는 왜 좌파기득권을 비판하는가
김장수 지음 / 오후의책 / 2015년 12월

'헬조선'의 불평등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일침서. 우파기득권의 문제만이 아니다.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제대로 된 권리를 행사하기위해선 올바른 잣대를 갖춰야 하지 않을까. 그런의미에서 저자의 말따나 정말 일독을 권하고싶다.

[100자평] 바른 마음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내안에 자리잡은 테제로서의 '진보'와 '진보와 보수는 선악의 대립이 아닌 성향의 차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이해하고 재확인 할 수 있었다. 이분법적인 갈등과 대립이 피할수가 없는 현실이라면 적어도 그 대립에서 파생되는 소모적인 논쟁만큼은 줄일수있는 초석을 마련해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