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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는 길
말콤 보세 지음, 김옥수 옮김 / 이끌리오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라오 첸과 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제을 너무나 사랑하는, 그리고 디디를 너무나 사랑하는 형제애에 감동을 받았다.. 처음 읽기 시작할 때에는 첸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공자의 사상이나 논하는 이상주의자로 보였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사회를 보고 느끼며, 더이상 허공에 뜬 이상주의자가 아닌, 동생을 이해하게 되는 첸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너무나도 중국의 분위기를 간직한 이 책을 미국인 작가가 지었다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요새엔 여러나라의 책을 읽으면서, 그 속에 녹아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게된다. 두께가 그리 만만하진 않지만,,(약 400쪽) 한번 읽기 시작한다면 손을 놓기 힘든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