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착하지도 않고 너무 나쁘지도 않은 꼬마 돼지 웅진 세계그림책 40
단 야까리노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조은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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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라는 이름만으로 보게 된 책입니다. 제목도 참 재미있지요. 피터가 기르고 싶어하는 돼지는 제목처럼 너무 착하지도 않고 너무 나쁘지도 않은 꼬마 돼지랍니다. 외국에서는 애완용으로 돼지를 키우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이 책에서는 꼬마 돼지를 통해서 부모에게 아이는 이런 존재인가 하는 깨달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온 방을 뛰어다니고 소리를 지르는 돼지는 피터에 의해서 때때로 깨끗하고 얌전하고 말 잘 듣는 너무 나쁘지도 않은 꼬마 돼지가 되죠.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이 참 맘에 드네요. 건조한 느낌의 인물과는 대비되게 색상 선택에 있어서는 과감하구요.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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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저녁 식사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53
마이클 갈랜드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보림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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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한 번 꼬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책. 이 책은 단순하면서도 장난스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게다가 화가 르네 마그리트와 살바토르 달리의 작품을 응용한 그림이 보는 이로 하여금 독특한 느낌을 가지게 하구요.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세계에 들어서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그 작가들의 그림을 찾아 감상하게 되구요. 상상력을 무한대로 뻗힐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표지부터가 구두 위의 꽃, 그리고 명화로 즐기는 게임북 '알파벳을 찾아라'의 표지처러 초록 사과가 얼굴을 덮고 있는 모자 쓴 신사의 모습에서 아이는 벌써 많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독특한 내용의 책을 원하신다면 딱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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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어사전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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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11가지 주제로 엮여 있습니다. 사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네요. 한글을 아직 모르는 아이들도 한글도 하면서 동시에 영어 단어도 함께 공부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책은 단어마다 정말 짧고도 간단한 예문이 있어서 문장까지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구요. 또 일단 선명한 사진과 눈에 확 들어오는 책 편집과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표지가 폭신한 스펀지 느낌이라서 우리 아이는 좋아하네요.
게다가 부록도 알차서 맘에 듭니다. 이 사전 이후에는 영영 사전을 아이를 위해 한 권 구비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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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국시꼬랭이 동네 1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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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도시에서 양변기만 알고 지내는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입니다. 재래식 화장실, 더럽고 냄새나지만 환경친화적이던 그 때의 시골 모습과 똥떡이라는 생소한 느낌의 음식과 유래에 관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기저귀를 떼고는 집이 아닌 곳에선 잘 응가도 못하는데 이 책을 보고는 무지하게 할 말이 많더군요. 지금 아이들은 똥통에 빠진다는 말도 감이 잘 오지 않으니까요. 저도 태어나서 아파트 생활만 해서인지 이 책 내용을 보면 아주 옛날 이야기 같았습니다. 여기 나오는 뒷간 귀신에 관한 이야기라든가 토속적인 그림은 우리 선조들의 일상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번역본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라서 더 구수하구요. 아이 뿐이 아니라 저도 재미있게 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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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씌워 줄게요 한림 아기사랑 0.1.2 13
니시마키 가야코 그림, 하세가와 세스코 글,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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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비온다'를 좋아하던 아이는 좀 쉬운 듯한 이 책에도 애착을 보이네요. 코끼리 등에 주르륵 비가 오자 아이는 코끼리에게 초록 우산을 씌워 주고 기린에도 분홍 우산을 씌워 줍니다. 또 곰 등에도 후두둑 비가 오고 우산을 씌워 주려는 아이를 곰이 번쩍 안아 주네요. 크레파스를 사용한 단순한 그림이 아이들의 동심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예쁜 엽서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과 다양한 색깔이 나와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인지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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