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이를 낳는 과정이 실감나게 보여질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모여 엄마의 동생을 낳는 과정을 함께 하기 때문이죠.엄마의 다리 사이로 아기가 나오는 모습까지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에게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그림이 생명의 탄생을 경이로움을 잘 나타내 주고 있고, 아이의 출산은 엄마 혼자의 몫이 아니라 모든 가족의 힘이 보태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