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니까 낭만 고양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그 노래의 가사가 고양순의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지거든요. 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인데요. 그 책을 그린 작가의 그림책이라서 또 호들갑스럽게 구해 보았죠. 이름과는 달리 게으르고 엉큼한 수고양이인 고양순. 시커먼 일자눈썹에, 어항에 든 금붕어 잡아먹기와 반찬투정하기가 취미입니다. 좀 엽기적이긴 하지만, 물고기 모양의 애드벌룬을 보고는 흥분한 고양순은 그 물고기를 잡아먹으러 길을 떠납니다. 그림도 특이하지만,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어른도 다 좋아하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