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나무
오스카 와일드 원작, 조은수 글 그림 / 문학동네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을 다시 구성해서 꼴라주 기법의 그림과 함께 다시 펴내었습니다.
구겨진듯, 또 여기저기 찢어진 듯한 종이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지만, 읽어주는 엄마나, 또 열심히 놀던 아이에게 모두 새로운 느낌을 주네요.

늘 깨끗한 집을 원하지만, 아이가 없을 때의 그 텅빈 느낌은 거인도 결국 아이들을 기다리다 나무가 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허전하죠. 오늘도 열심히 어지르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이 책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어지르고 장난치는 것은 아이들의 본래의 모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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