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아직 아이가 어려서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미천한 것들조차도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느끼려한다는 점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우선 작가와 그림그리신 분이 우리 아동문학계에서 너무나 유명한 분이죠. 밝고 화려한 그림은 아니지만, 우리 정서에 꼭 맞는 시골풍경을 따뜻한 눈길로 보고 표현해 낸 점이 참 와 닿습니다.아이들에게 늘상 아름답고 좋은 것만 보여주려고 했던 제가 많이 반성이 되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민들레꽃을 통해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강아지똥처럼 우리 아이도 자기 존재의 가치를 뚜렷이 알고 보람된 삶을 살길 바래 보았습니다. 언젠가 좀 커서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게 될 즈음이면 아이도 무심코 지나치는 하찮은 것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의 부자가 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