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빗 콜의 그림은 위트가 넘치면서도 재미가 있어서 딱딱한 내용도 쉽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인 '안돼!'가 여기서도 제일 많이 나오네요.이 책을 보니, <안돼, 데이빗>이 생각이 납니다. 말썽만 부리고 골치덩어리인 아이도 마지막에는 그래도 가장 사랑하는 우리 아이~~~하게 되잖아요. 늘 야단만 치다가 돌아서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이 책에도 아침을 침대까지 날라주려는 가상한 노력을 하는 아이가 얼마나 귀여워 보이나요? 우리 아이도 이렇게 말썽피우는 아이를 보더니 웃고 있네요.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