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고 유리 슐레비츠의 새벽을 연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유리 슐레비츠의 작품이네요. 그의 특징처럼 잔잔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풍경이 근사한 그림책입니다.내용은 빗물이 모아지고 점점 커져서 바다로 가는 평범할 지도 모르는 내용이지만, 단지 그림만을 본다고 해도 마음에 호수같은 평화가 찾아드는 그러한 책입니다. 노란빛과 회색빛, 그리고 중간색인 연두를 섞은 듯한 색조는 비온 날의 흐릿한 세상 풍경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아이만 좀 크다면 아이에게도 읽혀주고 싶은 욕심이 팍팍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