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화사한 자연의 색감이 근사한 책입니다. 펜과 색연필, 물감, 크레용 등 여러가지 그림 재료를 마음껏 사용하여 그린 그림이 참 맘에 드네요. 영국의 그림 작가 존 버닝햄의 작품으로『검피 아저씨의 드라이브』라고 번역되어져 있기도 하죠. 1971년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받은 ‘검피 아저씨’와 친구들이 뱃놀이를 다녀오고 나서 이제는 드라이브를 떠나나 봅니다. 부릉부릉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기분이 잘 나타나 있네요. 검피 아저씨가 드라이브를 떠나려고 골목길로 나왔더니, 동네 꼬마들과 동물들이 함께 데려가 달라고 조릅니다. 아저씨는 기쁘게 허락하고 아이들과 동물들은 차를 타고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햇볕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까만 구름이 하늘을 뒤덮는군요. 변하는 날씨 속에 검피 아저씨와 아이들과 동물들이 겪게 되는 일로 서로 힘을 합쳐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