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위에 잠든 아기의 모습이 편안해 보이는 표지부터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왼편의 작은 별, 짙은 청색은 깊은 밤의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모두 잠이 들어요』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져 있기도 하지요. 아이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잠을 부르는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1944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잠자리 그림책의 고전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조막만한 크기의 손을 가진 아기들이 들고 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판형의 그림책이 특히 마음에 들구요. 해가 지고 밤이 올 무렵을 그린 세상 모습을 첫 그림으로 그 그림 속에 들어 있는 새, 물고기, 양, 동물, 캥거루, 고양이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까지 졸음에 겨워 눈을 감고 포근한 잠에 빠지는 모습을 담아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