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에서
진 크레이그 헤드 조지 지음, 김원구 옮김 / 비룡소 / 1995년 4월
평점 :
절판


한 번쯤 어린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 철저히 야생을 개척하며 홀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삭막한 도시, 문명의 이기 속에서 안전하게만 자라온 우리 아이들에게 자극이 될 만한 책입니다.

특히 주인공 샘의 용기에 매력을 느껴 책을 읽는 동안 책 속의 자연으로 빠져들어 자신감과 모험심을 공유하게 되죠. 책 속에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과 식물들의 그림과 사진들이 설명과 함께 부록으로 실려 있네요.

고학년 어린이들의 동·식물 도감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My Side of the Mountain이 원제인 이 책은 번역한 사람은 어른이 아니라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네요. 외국에서 살다가 우리 나라에 들어온 아이가 자연 속에 생활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라나요. 중학생들도 읽기에는 좀 버거운 감이 없진 않지만, 원본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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