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수 세기를 가르쳐 주는 책이예요. '알록달록 물고기'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져 있어요.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수가 하나씩 늘어나고, 커가는 수를 세어 나가며 1부터 10까지의 수를 익히게 해 주죠. 책의 주인공 꼬마 물고기를 더하면서 배운 수보다 하나 더 큰 수의 개념도 쉽게 익히게 되구요.
리듬감 넘치는 짧은 문장의 글들은 따라 말하기 좋고 기억하기도 쉬워서 수 세기 공부가 더 잘 되게 도와 주는 것 같아요. 단순하게 숫자만 배우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강렬한 색을 바탕으로 화려하고 독특한 색깔의 물고기들이 나와서 숫자 공부뿐만 아니라 색감과 상상력도 키워 주네요.
깊은 바닷물 속을 연상시키는 짙은 파랑색의 바탕은 더욱 집중하게 해 주고 수 세기가 시작되는 물고기들 눈에 뚫려 있는 구멍에 손을 짚어 가며 수를 세다 보면 손가락의 느낌을 통해 촉각도 발달하는 것 같아요. 보드북을 꼭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