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를 마치고 시내구경을 한 돼지 펄은 숲 속에서 마귀할멈이 버리고 간 요술 뼈다귀를 만나요. 요술 뼈다귀와 친구가 된 펄은 뼈다귀의 도움으로 숲에서 만난 강도와 여우에게서 빠져나와 무사히 집으로 오게 됩니다. 펄에게 생긴 신기한 일을 부모님은 믿어주지 않지만 펄은 새로운 친구 뼈다귀와 좋은 친구가 됩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이 색채도 화려하고 좋아요. 펄의 분홍색 옷이 너무 귀여워 보이네요. 이 책은 무엇이든지 상상하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세계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 주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본 후 아이가 강아지 플라스틱 뼈다귀를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좀 고생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