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 처음엔 색인표에 나와있는 그림만으로도 넘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에릭칼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책이예요. 상상력도 풍부하고 색감도 좋고... 아이들이 커가고 자신을 인식하게 되면 스스로에게 불만이 생기기도 하겠죠.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남을 부러워만하다가 결국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걸 알게 해 주죠. 또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것도... 이 책에서는 색깔 뿐만 아니라 모양, 크기까지 변하는 카멜리온의 이야기가 화려한 색채와 함께 펼쳐집니다. 자신의 몸 색깔이 변하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카멜레온은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죠. 내용이 기니까 오디오 테잎도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