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 산 책이예요. 커다란 곰으로부터 딸기를 지켜 내려는 생쥐 이야기인 줄 알았더니, 어린 생쥐로부터 딸기 반쪽을 얻어내려는 누군가의 이야기더군요. 스토리도 재미있고 그림도 좋지만, 전 테잎 목소리 연기가 압권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생쥐 목소리는 넘넘 귀엽구요.나래이터 할아버지 목소리는 연기를 정말 잘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래도 무지 좋아요... 우리 아기도 딸기랑 생쥐 알아보면서 좋아하구요. 생쥐랑 딸기가 안경이랑 수염으로 변장한 모습을 보면서 아빠 수염이랑 안경을 만지작거린답니다. 아이가 자꾸자꾸 읽어달라고 조르네요. 베스트셀러는 구입하면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