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 개념어휘 - 톡톡! 교과서부터 시험 문제까지 개념어휘로 해결! 요즘 공부 5
강지혜 지음, 유영근 그림 / 상상의집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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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요즘 어린이 개념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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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지혜 / 그림 유영근
상상의 집


가장 만만했던 국어였는데 초등 3학년이 되는 이제 더이상 만만하게 여길 일이 아니었다.

저학년 때에는 그래도 그동안 읽어둔 책 덕분에 어렵지 않게 지나갈 수 있었는데 3학년이 되면서 점점 걱정이 된다.

교과서의 양도 늘어났고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 수준도 많이 올라가서 자칫하면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교과서 개념어휘를 잘 알고 파악해야 점점 어려워지는 학습도 잘 따라갈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래서 준비한 ‘톡톡! 요즘 어린이 개념어휘’
상상의 집 ‘요즘 공부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신간이 나올 때마다 반기는 책이다.

지난 번 소개했던 ‘요즘 어린이 관용어’ 때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서 이번 개념어휘 편도 무척 기대하는 바가 크다.

총 100개의 어휘를 다루고 있다.
레벨로 나누어져 한 단계 한 단계 밟아나가며 실력을 키울 수 있게 한다.

개념 어휘 편에서는 교과서 내용에 나오는 어휘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한다.

주인공 루아와 어휘에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메세지를 주고 받는데, 말그대로 요즘 아이들 스타일이다.

메세지 주고 받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취향저격!

대화 속에서 개념 어휘가 반복되어 어떤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말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루아의 마음 일기와 톡톡 개념 어휘를 통해 한 번 더 어휘의 뜻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카톡 대화와 루아의 마음 일기들이 개연성 있는 내용으로 담겨있어서 스토리 책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휘 확장까지 쑥쑥 키울 수 있다.

소개하는 어휘는 이렇게 빨간색으로 강조하고 있다.
내용 속에서도 반복적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휘를 절로 외우게 된다.

중간중간 만화가 들어가 있는데 내용도 재밌지만 막간 퀴즈가 들어가 있어서 앞서 배운 어휘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우리아이는 요 부분을 너무 재미있어 하는데 만화여서이기도 하고 퀴즈 푸는 걸 좋아해서이기도 하다.

하단에 보면 뒤집어진 글씨로 정답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를 전부 다 맞추면 아싸~를 외치는 아이. 세상 그렇게 신나할 수가 없다.

평소 아이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어휘들도 많아서 이번 기회에 정말 많이 배웠다. 나도 뜻은 알지만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함께 읽으며 나 역시 많이 배웠다.

앞 쪽에 차례도 있지만 뒤에는 찾아보기로 그때그때 필요한 어휘를 찾아 볼 수 있다.

요즘 어린이 시리즈와 함께라면 더이상 어휘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신학기 생활도 이 덕분에 든든하게 해나갈 수 있으리라.

신개념 학습 ‘요즘 공부’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요즘 어린이 개념어휘’로 탄탄한 국어 실력을 키워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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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
지호진 지음, 방상호 그림 / 올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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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욕심에 계속 들이 밀고 있는 책이 있다면 그건 한국사 책.

사실 아이가 방과후 한국사 수업도 무척 재미있어하고 역사에 관심은 많은데 한국사 책은 정말 좋아하지 않아서 매번 새로운 책을 검색하고 선별해서 아이에게 보여주곤 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진짜 스스로 읽지 않는 책이 한국사인데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어려운 용어에 지루한 이야기 진행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특히 시리즈 책에 익숙하지 아이여서 여러 권의 책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 책은 단 한 권으로 한국사를 모두 정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매력을 느꼈다.

한 권으로 되어 있으니 관련 역사를 찾으려 할 때 이 책 저 책 들춰보지 않아도 한 권 안에서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 방과후 한국사 수업 전에 그날 배울 내용을 미리 간단하게나마 예습 할 겸 관련 도서를 읽히고 있는데 이 때 도움을 많이 받는다. 목차에 따라 원하는 부분은 펼쳐 읽게 하거나 읽어준다.

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는 제목 그대로 역사의 시작부터 오늘날의 이야기까지 꼭 알아야할 하나의 사건을 한두 장정도로 핵심을 잘 정리해 모아두었기 때문에 , 한국사 책을 싫어하던 아이도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너무 두꺼워서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읽어보면 한두장 정도록 길지 않다보니 하루 하나씩 읽는 재미도 있다.

내용도 이야기 들려주듯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어 읽어주기에도 스스로 읽기에도 좋다. 특히 중요 어휘나 용어는 두꺼운 글씨체로 구분되어 있어 내용 속 어떤 게 중요한지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를 잘 활용해서 아이의 한국사 공부에 박차를 가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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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도 수련관 3 설전도 수련관 3
김경미 지음, 센개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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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도 수련관 3장
비속어 없이 감정 표현하기

아이가 애정하는 책 중 하나인 ‘설전도 수련관’ 3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실패없는 책 선택이라는 건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것일터이다.

개인적으로 감정을 잘 알고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엄마로서 기회가 될 때마다 아이에게 많은 감정 관련 도서를 읽히고 있다. 특히 학교를 보내게 되면서 아이들 간의 작은 사회 속에서 오고갈 수 많은 감정들에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신경쓰기도 했다. 물론 상처를 주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중요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읽기 좋은 감정 관련 책을 함께 읽는 편인데 설전도 수련관은 이야기 속에 중요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녹여내어 혼자 읽고 생각하는 시간까지 생겨서 더욱 먼저 챙겨주고 싶은 책이 되었다.

비속어 없이 감정 표현하기.
이번 설전도 수련관 이야기는 비속어, ‘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생각보다 쉽게 비속어를 사용한다. 꼭 강도가 높은 욕이 아니어도 비속어라는 인식없이 사용되는 말들도 꽤나 많다.

우리 어릴 때도 그랬지만 아니 어른들도 여전히 비속어를 사용하므로 힘을 과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통하는 일인가 보다.

어떤 엄마들은 내아이만 순진하게 키우면 당하기만 한다며 어느정도 노출도 해야한다는 경우도 있고 우리 아이는 절대 욕같은 건 하지 않을 거라며 자만하는 경우도 봤다.

나 역시 같은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다짐하게 되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것이다. 어느 순간에도 욕이라는 가짜 힘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욕을 사용하지 않아도 강하게 맞서 싸울 용기가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설전도 수련관 3장에서는 그런 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엄마의 백 마디 말보다 이 책 한 권으로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진짜 강한 힘이라는 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더구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함께하니 아이가 먼저 찾을 수 밖에.

비속어 사용을 하는 아이가 읽어도 좋고, 친구들의 강한 말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가 읽어도 좋을 설전도 수련관 3장, 함께 수련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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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녀와 꿈꾸는 돌멩이
윤미경 지음, 김미연 그림 / 노란돼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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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마녀와 꿈꾸는 돌멩이

초등학생 필독서로 추천할만한 책을 찾았다.

수면마녀와 꿈꾸는 돌멩이는 아이가 먼저 읽고 추천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저학년 친구들부터 중, 고학년 친구들이 고루 읽기 좋은데, 저학년부터 중학년으로 넘어가는 요맘 때 글밥 늘리기를 목표로 둔 친구들에게 딱이다.

폰트는 큰 편인데 페이지 수가 좀 있는 편이라 긴 글 읽기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글밥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소아 우울증을 겪은 주인공 다을의 꿈은 돌멩이가 되는 거라고 한다. 항간에 떠돌던 카톡 프로필이 떠올랐다. 돌 사진을 올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했던 그 내용이 생각나면서 우울증을 겪은 다을이의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무기력하고 잠이 많아진 다을이에게 수면마녀의 선물이 도착한다. 또자라는 나무늘보 인형을 받은 다을은 수면마녀의 계략에 빠지게 되면서 꿈속에서 일어나는 모험을 극복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찮아 보일 꿈일지라도, 이루기 어려운 꿈일지라도 꿈을 이루고자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꿈을 꾼다면 일어서야 한다. 한 발 내딛어야한다. 

요즘 많은 아이들이 다을이처럼 쉽게 포기하고 무기력함을 느끼는 듯 하다. 그런 아이들에게 쉽게 포기하지 말라며 힘과 용기를 주는 그런 이야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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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수학동화 팜 2 : 도형 농장 코딩수학동화 팜 2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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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코딩수학동화 팜이 도형 농장으로 돌아왔다!

첫 번째 숫자 농장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는 도형 농장.

이미 코딩과학동화로 유명한 팜 시리즈는 수학도 실패가 없다.

특히 수학 동화 싫어하는 아이들은 모두 필수! 이 코딩수학동화 팜을 봐야한다는 것.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푹 빠져 볼 거라 장담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재미있고 알차다.

우리집 아이는 수학이 들어간 책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러번 읽는 책이 있는데 그게 바로 팜 수학편이다.

책 표지에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이 문구가 딱인 것처럼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담긴 내용으로 보는 내내 낄낄거리며 읽어대는 아이를 보며 함께 웃게된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나 읽어보니 딱 초딩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개그코드가 녹아 있어 아이들이 읽지 않을 수가 없겠구나 싶었다.

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줄글과 만화가 한데 섞여 심난하기도 한데 아이들 눈으로 봤을 땐 이곳저곳 그려진 낙서같은 만화나 말장난 같은 것들때문에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학동화도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는 것 같다. 

팜 도형 농장에서는 단순 도형인 원, 사각, 삼각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코딩 수학 동화라는 이름처럼 도형과 관련된 월드 와이드 웹, 미로 탈출 알고리즘, 선택 구조, 옵아트, 추상 미술까지 컴퓨터 핵심 키워드와 수학 개념을 함께 알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코딩까지 노출할 수 있다. 코딩이라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낯설기만 한데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니 나중에 코딩을 제대로 배울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가 매번 어려워했던 칠교 부분도 소개 되어 있어 간만에 칠교를 꺼내와 책을 보며 함께 맞춰보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책 면지 앞부분에 있는 큐알코드를 활용하면 독후 활동까지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알찬 책이라 느껴진다.

우리 아이가 줄글 읽기 싫어하고 만화만 보려한다던가 수학은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아이들이라면 판타지 코딩수학동화 팜 시리즈 꼭 읽혀보시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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