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숏폼 많이 보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숏폼에 빠져 사는 것 같아요. 저희는 어쩌다 한 번씩 아이와 같이 앉아 인스타 릴스를 보곤 하는데, 잠깐만 보자 해놓고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훌쩍 시간이 지나있더라고요. 이것까지만 보자, 이것까지만 하다 보니 멈춰야 할 때를 못 찾겠더라고요. 혼자 숏폼을 즐기는 아이들은 멈추기가 더 쉽지 않겠죠? 도서 숏폼 지옥에 나오는 주인공 친구들도 숏폼을 보기 시작하면서 중독에 이르면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틱톡에 빠져 외모에 집착하게 되는 로제, 먹방 숏츠를 보며 자극적인 음식만 찾는 대만이, 폭력적인 영상 중독에 현실감각이 무뎌진 힘찬이, 최애 아이돌 영상에 푹 빠져 잠이 부족한 예랑이까지. 영상 취향은 달라도 숏폼을 본다는 공통점이 있는 이 네 명의 친구들은 등하교를 할 때에도 잠을 자야 할 시간에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해요. 스몸비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 좀비를 가리키는데 이 네 명의 친구들도 스몸비가 되어 버린 거죠. 영상을 보는 문제보다는 연령에 맞지 않은 자극적인 내용과 가짜 뉴스, 무분별한 콘텐츠들로 조절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노출된다는 점이죠. 숏폼 지옥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잘 소개하고 있어요. 그로 인해 일어나는 부작용을 보여줌으로써 숏츠 중독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 눈높이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걱정되는 아이가 있다면 꼭 함께 읽어보길 권해요. 주인공 친구들도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숏폼 지옥에 빠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숏폼 지옥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