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설전도 수련관 2권 나오기를 기대했던 아이. 1권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일 것이다. 2권은 악플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 지키기란 부제로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권장하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단단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주인공 해별이가 운영하는 브이로그 채널에 어느 날부터 악플이 달리기 시작한다. 악플러 '몬스터 707'은 해별이의 비밀을 폭로하기도 하고 허위 사실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악플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해별이는 설전도 수련관을 찾게 되면서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우게 된다. 설전도 수련관은 말싸움 권법을 배우는 곳으로 새로운 단계의 훈련법 '악플 대항 권법'을 해별이에게 알려주기로 한다. 그저 남에게 상처 주는 게 목적인 악플러에게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지 않는 수련이 시작된다. 무시하기 권법 상대할 가치도, 눈길을 줄 이유도, 관심 가질 필요도 없는 쓰레기라 생각하고 악플을 무시하는 태도를 갖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아이들이 sns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악플에 상처를 받고 자존감을 잃기도 한다. 반면 자신의 생각이 옳다 하여 악플을 달기도 한다. 악플러는 비겁한 겁쟁이이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아이들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악플이 아닌 선플을 나누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