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보고 만화책 같은 느낌을 받았다.그림체도 독특하고 제목도 수상한 보건실.보라빛 색감때문인지 신비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니그 내용이 무척 궁금해졌다.수상한 보건실은 1학기, 2학기, 3학기로각각 2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후훗하고 웃는 아야노 선생님은탄산수 처럼 마음이 들떠 거품이 터진다고 표현한 부분이 참 인상적이다.새로 온 수상한 보건실의 아야노 선생님.어딘가 불편해서 보건실을 찾은 아이들을 대하는선생님의 여유로운 모습이나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약을 권하는 모습 등수상해 보이기 그지없다.보건실은 아이들이 여린 마음을 안고 찾아올 곳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그 여린 마음을 탐내는 아야노.그게 득이 되거나 독이 되거나. 그것은 아이의 마음에 달린 문제지만아야노 특별 아이템을 계기로 아이들의 마음이 한 뼘 성장하고 있음은 분명한 듯 하다.그 나이대에 한 번쯤은 갖게되는 마음이나하게 되는 고민들이어서인지아이들이 공감하며 읽게 되는 책인 것 같다.수상한 보건실은 심리 묘사나 직관적이지 않은 문장,서정적으로 표현된 부분들 때문에 초등 저학년 친구들 보다는문장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감정까지 이해하기에는초등 중학년 이상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듯 싶다.일본 초등학교 과제 도서일만큼 아이들의 마음 성장에 도움이 될 흥미로운 책일 것이다.☺︎#수상한보건실 #당신의마음을주세요 #판타지동화 #초등책 #책읽는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