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탕 상상그림책 5
구사카 미나코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황진희 옮김 / 옐로스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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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만 가는 고양이 목욕탕
상상해보셨나요?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요즘들어 제가 바빠 집 앞마당을 못나가니
통통한 길고양이들이 놀러와서는
자기 집인냥 앉아있어요.

저랑 눈이 마주치면
저랑 눈싸움하기 바쁩니다.
퇴근길에는 문 열다가 서로 흠칫 놀라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조금은 정이 들려고 하는데
이 고양이 목욕탕 책을 보니
저희 집에 주인행세하는 그 길 고양이들이 생각나네요.

토실 토실한 고양이들이 밤만되면 목욕탕에 모입니다. 모리와 하라라는 자매가 손님을 맞이하고 인사를 하지 않으면 호되게 혼도 낸다고 합니다.

머리도 감고
탕속에 있는 고양이들을 보니
엄마랑 예전에 같이 가던 목욕탕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오늘 지친 하루의 피로를 목욕탕에 가서 풀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목욕탕은 고양이의 미모뿐 아니라
즐거움과 심신의 안정까지
모든 부분을 만족시켜주는 목욕탕인 것 같아요.

속상한 일이 있거나
바깥 생활이 힘들 때면
언제든 고양이 목욕탕에 오세요!

라는 글귀가..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 같아요.

이번주는 정말 목욕탕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목욕탕 이야기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구사카미나코글
#키타무라유카그림
#황진희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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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어폰 사과밭 문학 톡 8
이혜린 지음, 손수정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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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어폰
저자 이혜린
그린애플 출판사

매일을 살아가며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어떤 선택이 옳은건지
불안하고 걱정될때가 있어
누군가 대신 답을 알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요

작가님의 이러한 생각들이
수상한 이어폰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수상하다라는 말에 조금은 이어폰으로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근 두근 걱정과 불안도 생기고 궁금해져옵니다. ♡

유선 이어폰을 쓰는 주인공 윤호가
무선 이어폰을 중고래 사이트에서 구매하면서
이어폰의 의견대로 하면 좋은 일이 생기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유기견 사건에서는 윤호가 윤호의 의지대로 행동하는데요.

아이들이랑 같이 읽으면 이야기거리가 많은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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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꿀꺽한 마녀 - 세상을 구하는 독서 어드벤처 사과밭 문학 톡 16
파스칼 뤼테르 지음, 프랑수아 라바르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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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심상치 않는 도서관을 꿀꺽한 마녀..
뭔가 으시 으시하면서도 궁금하게 합니다.

주인공 에르네가 도서관에서 깜빡 잠이들었다 깨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에요. 도서관에서 눈을 뜨고 보니 저주를 내리는 마녀를 발견하고 어렵게 탈출해 와보니 이미 친구들은 마녀의 저주에 갇혀버렸습니다. 우리 에르네와 친구들 힘을내어 마녀를 물리치고 도서관과 책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 너무 흥미진진하네요 ♡

도서관이 배경이다보니
현존하고 있는 여러 다양한 책들도 등장하니
아이들하고 이야기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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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습 그대로 멋져 - 가치·자존감 을파소 그림책 10
다마키 에이키치 지음,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김숙 옮김 / 을파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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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습 그대로 멋져

다마키 에이키치 글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김숙 옮김

을파소 출판사

귀엽고 예쁜 아이가 표지에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너의 모습 그대로 멋져!" 가 제목인 그림책입니다.

면지도 맑은 하늘과 솔솔 기분좋은 바람이 불것만 같은 평화로운 풍경이 그려져 있어요.

제일 첫장부터
"너는 정말 멋져. 환하게 웃는 얼굴이 해님처럼 따뜻하거든."
이란 글에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제게 해주는 말 같아 위로가 되더라구요.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응원의 메세지가 가득합니다.

저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 소중한 그림책을 읽고 나서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너는 정말 멋져! 라고 이야기 해보자고 했어요. ^^ 아이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멋지다고 이야기 해주며 빙그레 웃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어요.

말하는대로 된다 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들에게 해주고싶은 좋은 말들이 가득한 그림책
소중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긍정적인 메세지를 이야기해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긍정적이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은 누리과정과 초등교육과정과도 연계되기에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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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가로막힌 오또
모 구티에레스 세레나 지음, 임유진 옮김 / 곰세마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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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가로막힌 오또

모구티에레스 세레나 글 그림
임유진 옮김

곰세마리 출판사

작은 강아지 오또는 매년 봄새빨간 산딸기를 따먹으러 담장 옆 좁은 길을 달려갑니다. 어느날 산에서 굴러온 큰 바위는 길 한가운데를 떡하니 막아섭니다. 오또는 힘으로 마음으로 밀어내보지만 꿈적도 안하는 현실에 원망도 속상함도 화도 납니다. 씩씩대다 지치면 잠시 쉬며 다시 힘을 내봅니다.

오또는 결국 산에 올라 세상을 바라봅니다.
달라진 위치에 시각에 세상은 또 다른 세상이네요.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내 작년이 생각나요. 저도 저 큰 바위같은 벽이 제 앞을 가로 막았고 오또처럼 지치면 잠시 쉬며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며 결국 그 상황을 이겨냈으니깐요.

작년에 그 힘든 일은 전보다 더 모든게 소중해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 계기였던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마주하는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주저 앉아 포기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모 구티에레스 세레나 작가님은 스페인분이고, 시각예술가이자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40권이 넘는 책의 그림을 그리셨데요.

우리 친구들 마음에도 바위에 가로막힌 오또 그림책을 통해 회복탄력성이 길러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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