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탕 상상그림책 5
구사카 미나코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황진희 옮김 / 옐로스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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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만 가는 고양이 목욕탕
상상해보셨나요?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요즘들어 제가 바빠 집 앞마당을 못나가니
통통한 길고양이들이 놀러와서는
자기 집인냥 앉아있어요.

저랑 눈이 마주치면
저랑 눈싸움하기 바쁩니다.
퇴근길에는 문 열다가 서로 흠칫 놀라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조금은 정이 들려고 하는데
이 고양이 목욕탕 책을 보니
저희 집에 주인행세하는 그 길 고양이들이 생각나네요.

토실 토실한 고양이들이 밤만되면 목욕탕에 모입니다. 모리와 하라라는 자매가 손님을 맞이하고 인사를 하지 않으면 호되게 혼도 낸다고 합니다.

머리도 감고
탕속에 있는 고양이들을 보니
엄마랑 예전에 같이 가던 목욕탕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오늘 지친 하루의 피로를 목욕탕에 가서 풀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목욕탕은 고양이의 미모뿐 아니라
즐거움과 심신의 안정까지
모든 부분을 만족시켜주는 목욕탕인 것 같아요.

속상한 일이 있거나
바깥 생활이 힘들 때면
언제든 고양이 목욕탕에 오세요!

라는 글귀가..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 같아요.

이번주는 정말 목욕탕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목욕탕 이야기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구사카미나코글
#키타무라유카그림
#황진희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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