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내게 말했어 그림책봄 33
이경희 지음, 주소영 그림 / 봄개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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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단순히 자연을 묘사하는 책이 아닙니다.
자연이 아이에게 말을 걸고, 아이는 그 말을 듣고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자신감을 잃고 의기소침해진 아이가 자연 속으로 들어가 위로와 용기를 얻는 여정.
그 안에는 어른인 나도, 아이도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따뜻한 문장이 가득 담겨 있어요.

"그래도 우린 마음만 먹으면, 똘똘 뭉쳐 멋진 모래성이 될 수 있어."
"멀리멀리 날아가서 어디서든 싹을 틔울 수 있는 것도."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자라고 있어."

🌿 이 책을 처음 읽은 곳은 강원도 정선.
자연 속에서 펼쳐보니, 책과 풍경이 맞닿으며 더 깊은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몇 번을 다시 읽고, 글뿐 아니라 색연필로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지요.

글은 지구과학 선생님이셨던 이경희 작가님,
그림은 제자이자 색연필화로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주소영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아이와 어른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로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지친 마음에 자연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따뜻한 책,
《자연이 내게 말했어》를 조용히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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