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원장님 오셨다!!!""나 왜 왔게? ""책 읽어주러요!!!"몇년째 #틈만나면 책읽어주러 들어가는 원장이라 아이들은 당연히 책 읽어주러 온줄 알아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책을 가져왔어! 얘들아! 그림책에는 뭐가 있어??""그림이요!""글씨요!!" "맞아 맞아 그런데 이 그림책에 뭔가 빠진게 하나 있데!!! 뭘까??""글씨요!!!"늘상 글이 있는 그림책만 읽어주다가 글 없는 그림책을 읽어주면 우이리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해 저도 무척이나 설레이던 순간이었습니다. 진선출판사의 요코 다나카 작가님의 글 없는 그림책민들레 사자의 꿈을 같이 읽어보았어요. 글없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들은 오히려 글있는 그림책보다 글없는 그림책 속 재미 요소를 하나 하나 찾아냅니다. ❤️ 다음은 무슨 이야기가 나오려나? 이 이야기는 뭘까? 친구들과 함께 찾이보는 재미에 우리 아이들 대답하기 바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답변은 민들레 꽃에서 민들레 사자로 변신할때 민들레 사자는 무척이나 신나보였는데요. 한 친구가 "선생님 사자가 💩 싸서 기분이 좋은가봐요!! 😀" 😂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어요. 민들레 사자의 여행기를 보며 아이들은 책 제목도 다시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함께 나눌수 있어 더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너무 너무 좋아하는 책 1번이 되어 교실 밖으로 가져가지 말라며 ㅋㅋㅋ 우리 친구들 자주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