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책 읽어주러 오셨어요?"7세반 친구가 묻습니다.."어떻게 알았어??? 오늘은 무슨 그림책 일까??"아이들이 의자를 가지고 자꾸 앞으로 나와요. 지적질 늑대 그림책의 표지를 먼저 탐색하는데 우리 친구들 늑대의 손모양을 보며 "빵야 빵야! 말하며 손으로 총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네요. 아이들 눈에는 그렇게도 보일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그림책은 이상미 작가님이 글 조경희 작가님이 그림을 옐로스톤 출판사의 신간그림책 입니다.늑대는 "아이고, 배야 머리야"하며 눈쌀을 잔뜩 찌푸리고 집에 갑니다. 한 아이가 맨바닥에 철퍼덕 앉아 우니 늑대가 인상을 쓰며 "너 거기서 뭐하니? 옷 더러워지잖아" 라며 지적질을 합니다. 늑대는 집에 가는 내내 지적질을 하는데요. 늘 자신이 옳다고만 생각하던 늑대에게 천적이 나타나네요. 😂 오히려 자신에게 화를 내는 아이를 만나고는 늑대는 당황하고 자신이 무얼 잘못했을까 고민하다 그만 온몸이 아파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니깐요. 아프던 늑대에게 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어요. 괜찮냐는 말이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졌던 지적질 늑대 괜찮냐를 연습하죠.. 그리고 몸도 나아집니다. 지적질 늑대는 괜찮아를 알리면서 지적질 늑대의 인생이 바뀌죠! 어떤 인생으로 바뀌었는지는 그림책을 통해 보세요. 읽는 내내 아이들이 재밌다 재밌다 이야기 하고 집중해서 듣다가도 의견을 내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 저는 또 신나서 목소리 변조가 들어가며 더 즐겁게 읽어줍니다.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 친구가 다치고 힘들때는 괜찮아 그리고 다시하면 돼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면 되고 도와주면 된다구요! 이번달 사회정서학습과도 연결되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쩜 이리 자랑스럽고 멋진지요!그림책과 함께 커가는 우리 친구들 마음도 참 넓답니다. 지적질 늑대 왕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