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는 여름에 먹는데 눈사람은 겨울 뭔가 재미있는 조합에 책장을 넘기는 내내 기대가 되더라구요. 역시 글이 술술 읽혀지는게 순식간에 한권을 뚝딱! 읽어버렸어요. 1편이면 2편까지 나올텐데... 언제 나올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눈사람 안경점의 주인인 펑펑을 소개하면서 책의 내용은 시작이 되는데요. 팥빙수 산에 모여 살고 있는 눈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을 볼수 있는 안경을 만들어주는 펑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원하는 것을 다 볼 수 있는 안경은 과거와 미래, 심지어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볼수 있다니 저도 하나 갖고싶네요. 😀 펑펑 어디 계시나요?? 😄안경을 만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친구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책 저는 책 속에서 마을을 주고 받는 게 아름답고 즐거운 일이라는 말이 가장 와닿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손님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일 이라는 문장도여.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보면 좋을만한책이지만 읽으면서 뭐랄까요 저도 생각거리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글씨도 크고 너무 두껍지 않아서 7세 친구들도 글을 읽을 줄 알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팥빙수눈사람펑펑2 도 벌써 기대가 많이 됩니다.